[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유해진이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에 대한 비하인드를 다양하게 공개했다.

유해진은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했다.

이날 유해진은 시작부터 "보이는 라디오인 줄 알았으면 샵에 다녀올걸 그랬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영화 '봉오동 전투' 비하인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유해진은 "영화 찍을 때 분장을 잘 하지 않는다. 기본 메이크업도 하지 않는다"며 "산에 가느라 피부가 탔다"고 말해 이목을 자아냈다.

헤어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맡은 역할이 단단하고 바위 같은 인물이다. 짧은 헤어스타일이 어울릴 것 같아 변화를 줬다"며 "평소에도 짧은 머리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류준열에 대해서는 극찬을 퍼부었다. 유해진은 '함께 여행 다니면 어울릴 것 같다'는 청취자의 말에 "준열이가 최근 쿠바 여행을 다녀와 여행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같이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 영어도 잘하고 엄청 똑똑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상대에 대한 배려도 깊다. 아주 좋은 친구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해진은 오는 8월 7일 영화 '봉오동 전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에 대한 이야기다. 유해진은 극 중 독립군 해철 역으로 열연한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