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NH농협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은행장이 22일 중복(中伏)을 맞아 서울시 양재동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출근해 ‘NH디지털 Challenge+’ 1기 스타트업 대표들과 농협 수박을 나눠먹으며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대훈 은행장은 중복을 맞아 수박과 삼계탕을 나누며 스타트업 임직원들을 격려했고 에너닷, 스페이스워크, 엘핀, 백스테이션, 데이터유니버스 등 5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경영상 애로사항, 성장단계별 경영전략 등을 비롯해 농협은행과 사업연계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IOT를 활용한 동산담보물 통합모니터링 ▲인공지능 기반 부동산 자문 ▲위치기반 인증 솔루션 등 스타트업들의 독창적인 기술들을 농협은행에 도입해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조성현 스페이스워크 대표는 “농협은행의 많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혁신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좋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훈 은행장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당행에 적용해 여신, 자산관리, 비대면 인증 등 전행 차원의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소통, 협력으로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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