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항공모함, '대형수송함-Ⅱ' 사업 추진 결정한 군 당국
항공모함 2척 오는 2023년 갖게 되는 일본
항공모함. 국방부가 F-35B 스텔스 전투기 10여대를 실을 수 있는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를 추진한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국방부가 F-35B 스텔스 전투기 10여대를 실을 수 있는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를 추진한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총장,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한 합동참모회의에서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장기소요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대형수송함-Ⅱ' 사업은 배수량 3만t급 이상 함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독도함과 마라도함(1만9000t급)의 1.5배 가까운 크기다.

앞으로 건조될 대형수송함-Ⅱ는 갑판을 특수재질로 만들어 F-35B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군 관계자는 "F-35B급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을 건조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방중기계획으로 정상 반영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경항모급 헬기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급 2척을 2023년 경항모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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