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온리원오브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온리원오브의 데뷔 앨범 '. . .'의 더블 타이틀 곡 '사바나'와 '타임리프'는 물론 수록곡 6곡 모두 경기장 곳곳에서 각국 대표 선수들과 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수영은 여타 스포츠보다 음악과 밀접하다. 유독 경기 직전, 음악으로 긴장을 풀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떄문. 민감한 심리 상태에서 음악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종합예술에 비유되는 아티스틱수영은 음악이 경연에서도 빠지면 안 되는 종목이다. 경기장인 염주종합체육관에는 다른 곳보다 더욱 특별히 고성능 음향장치가 설치될 정도다. 경기 전후 흘러나오는 음악 역시 역시 매우 까다로운 선곡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상황이라서 온리원오브의 노래가 수시로 경기장에 울려 퍼지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데뷔 2개월도 안 된 루키이지만 듣기 좋은 음악, 힐링에 적합한 노래, 고품격 K팝으로 인정 받은 셈이다. 

지난 5월 말 데뷔한 온리원오브는 고퀄리티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덤을 키워가며 첫 앨범부터 남다른 족적을 남겼다. 보통 활동 기간이 2~3주면 끝나지만 온리원오브는 고품격 루키라는 평가 속에 '사바나' 5주, '타임리프' 2주 등 모두 7주에 거쳐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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