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안내포스터. /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이한중 기자] 평택시가 지난 22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평택시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급성뇌염으로 진행 될 수 있고, 뇌염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으로 면역이 가능해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은 적기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 내원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을 해야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 질환인 지카, 뎅기열, 황열 등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과 긴 바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모기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택=이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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