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3일~24일 이틀간 경기도 등 국내 중소기업 52개사 참가
‘2019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 개막식 현장.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2019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가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기반강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상하이·항저우를 방문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서 2019 G-FAIR 상하이가 개막했다.

도 대표단은 2019 G-FAIR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와 항저우와의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속 도내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G-FAIR 상하이 개막식에는 이 행정2부지사, 황수영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최영삼 주 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위 천 상하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장칭샨 저장성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 등 양국 경제계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G-FAIR 상하이에는 가전제품 7개사, 식품 7개사, 생활용품 15개사, 미용·건강 23개사 등 총 52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사전 매칭을 통해 선정된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전시회에 방문하는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을 통해 수출계약 성공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현지 우수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하이’를 비롯한 션양, 충칭, 광저우 등 중국 내 4곳의 GBC를 통해 1200여 개사의 검증된 현지 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행정2부지사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공기관과 수출지원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거대시장에서 G-FAIR 상하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침체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FAIR 상하이가 개최되는 중국은 인구 세계 1위(14억2006만명), 경제 규모 2위의 경제대국으로, G-FAIR가 개최되는 상하이는 경제, 금융, 무역의 중심지로서 중국 제2의 수도로 불린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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