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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아름 기자] 한일 통상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택배와 마트 노동자들 또한 동참에 나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노총)은 23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가 다음날인 24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택배연대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일본 아베 정부의 조치를 규탄하는 차원으로 일본의 대표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의 배송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들은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 관련 사진을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인증샷'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조합원 택배 차량에 일본 규탄 스티커를 부착한다.

또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이마트를 포함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 노동자들의 일본 제품 안내 거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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