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제네시스G80(지에이티, 이하 G80)의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13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G80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 G80은 다음 달 7일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6월 중 사전 계약을 하는 고객에게 출고가 7월 이후로 늦어져도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G80은 이달 초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최초로 공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탑재해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G80은 가솔린 차량으로 3.3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3.8은 프레스티지와 파이니스트로 나뉘어 총 4개 트림이 나온다. 올 4분기에는 3.3터보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디젤 모델도 추가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G80의 가격은 6월 중 사전 계약시(개소세 3.5% 기준) 3.3 모델이 ▲럭셔리 4,720~4,82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410~5,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060~6,160만원 ▲파이니스트 7,040~7,140만원이다.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 해외명 G90)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독자 모델인 G80는 기존 2세대 DH제네시스를 바탕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모델이다. 덕분에 경쟁력을 갖춘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특히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성능 개선을 통해 연비도 더 좋아졌다. 출시 시점에는 공인연비 인증을 거쳐 정확한 연비 향상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G80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카플레이 등 전 모델에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 고급차의 자격을 갖췄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고객들에게 EQ900 당시보다 높은 수준의 최상의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상태를 차량에 설치된 IT 장비로 확인, 실시간으로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고객 케어 서비스, 일반 부품 보증기간 5년 10만km로 확대,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 고급 한옥호텔 숙박권 제공 등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80는 진일보한 디자인, 향상된 연비,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국내 시장에 EQ900에 이어 G80가 가세함으로써 제네시스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 판매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네시스 G80 내부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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