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 60대 여성, 본사와 마찰 있던 것으로 전해져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 본사 옥상서 한때 소동 벌였으나 무사히 내려와
호식이두마리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맹점주가 본사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맹점주가 본사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지난 23일 오전 9시 50분께 60대 여성 A 씨가 휘발유와 라이터를 소지한 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호식이두마리치킨 본사 옥상에 올라갔다.

A 씨는 경북 포항시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폐업 문제로 본사 측과 갈등이 있었다. 최근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오다, 이날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설득했다. A 씨는 본사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주선해 달라고 경찰 측에 요청했다.

경찰은 A 씨를 진정시킨 후, 본사 관계자와 면담을 하도록 도와줬다. A 씨는 면담이 성사된 후에야 옥상에서 무사히 내려왔다.

A 씨는 "경영이 어려워져 휴업하려 했는데 본사에서는 차라리 폐업하라고 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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