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착공식 현장. /오산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오산시민들의 각종 체육활동과 문화예술 활동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착공식이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열렸다.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연면적 1만3088㎡, 지상 4층 규모로 내년말 건립 완료 예정이다. 국비(체육진흥기금) 181억원을 포함해 총 4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1층은 200대의 주차공간,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및 다목적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그리고 4층은 운영사무실로 꾸며진다.

또한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실내스포츠와 컨벤션(약 2300석)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 시설, 문화강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4월말 구 시민회관 내 수목철거를 시작으로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 시민회관 및 오산문화원 건축물 철거를 시작해 연말 철거를 완료했다.

앞서 시는 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를 진행해 문화 및 체육활동 기능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하고, 운영자 및 전문가단 회의는 물론 국내외 유사시설 견학을 통해 최적의 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곽 시장은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만들기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바로 옆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되는 150여대의 주차장과 상부 공원과 연계해 오산천과 함께 스포츠, 문화, 휴식 등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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