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의붓아들, 10분간 전신 압박 당해…'질식사 추정'
고유정 의붓아들, 10분간 전신 압박 당해…'질식사 추정'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9.07.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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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의붓아들, 국가수 부검 소견서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 추정"
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당시 집에 고 씨 부부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고유정. / 연합뉴스
고유정. 제주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의붓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가 일부 공개됐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제주 전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의붓아들에 대한 부검 결과가 일부 공개됐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은 "고 씨의 의붓아들 5살 A 군이 엎드린 채 전신이 10분 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 국과수 정밀 부검 결과에서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이 10분 이상 강하게 눌렸을 가능성이 크며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5시 전후'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A 군이 사망한 직후 이뤄진 1차 부검에서는 '질식사 추정'이라는 소견을 받았으며 자연사, 과실치사,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해왔다"라며 "단순 변사로 결론 내린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A 군은 지난 3월 청주에 있는 고 씨 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 씨 부부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의 남편 B 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B 씨는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며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