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속한 신인 CIX가 가요계에 당찬 출격을 알렸다.

CIX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C9엔터테인먼트가 내놓는 당찬 신인 CIX는 '배진영 그룹'으로 알려지며 데뷔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룹 이름은 '컴플리트 인 X'(Complete in X)의 약자로 5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모두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윤지성, 하성운, 강다니엘 등 여러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선택한 데 비해 배진영은 다시 한 번 그룹으로 가요계를 두드리게 됐다. 지난 4일 오픈된 CIX의 쇼케이스 티켓 예매는 30초 만에 전석 매진. 배진영과 CIX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배진영은 팀의 '센터' 답게 티저부터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데뷔 곡 '무비스타'의 인트로와 엔딩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는 쇼케이스에서 "음원 분위기에 맞게 성숙하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면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연습을 할 때도, 우리끼리 모니터링을 할 때도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 게 느껴졌다. 서로가 의지하며 연습해서 더 멋진 CIX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 막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목표는 크다.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것. 멤버 승훈은 "CIX가 올해 신인상을 받는 꿈을 꿨다"고 밝히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신인상을 노리는 그룹인 만큼 배진영 외에도 멤버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BX는 2017년 JTBC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한 바 있고 지난 해에는 'YG 보석함'을 통해서도 대중과 만났다. 승훈 역시 'YG 보석함' 출신이다. 또 CIX 멤버들은 지난 달 4일부터 '헬로 CIX'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진행, 데뷔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허설을 마치고도 긴장이 많이 돼서 새벽까지 무대 연습을 이어갔다"고 고백한 CIX 멤버들은 "앞으로 우리만의 유니크한 멜로디와 쉴 틈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 애착이 많이 가는 앨범이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