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빛원전 4호기 공극 (구멍) 102곳 발견
한빛원전 "격납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
한빛원전 "보강공사 통해 안전성 확보할 것"
한빛원전. 한빛원전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1m가 넘는 대형 공극(구멍)이 발견됐다. / 위키백과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한빛원전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1m가 넘는 대형 공극(구멍)이 발견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은 "지난 23일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최대 크기(깊이) 15cm의 공극이 나왔다"고 밝혔다.

공극발생 원인은 원전 건설 당시 콘크리트 다짐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 4호기는 2017년 5월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된 뒤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는 공극이 총 102곳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20cm가 넘는 대형 공극은 24곳에 달한다.

한빛 4호기는 9월까지 점검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빛원전 측은 격납건물의 공극 등의 점검이 끝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격납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며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빛 6기 가운데 수동 정지한 한빛 1호기를 비롯해 4기(1·3·4·6호기)가 정비 중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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