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바이오메트릭 아이디(ID) 및 시큐리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아이디(대표이사 박보건)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707.26대 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23~24일 양일 간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17만2800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1억2221만3670주가 접수돼 70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공모가는 2만7000원이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6499억 원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같은 기간에 진행된 3개의 대형 증권사 주관 기업들의 일반 청약공모에서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렸다는 것은 그만큼 슈프리마아이디의 성장성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슈프리마아이디에 높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신 기관 및 일반투자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장 기간 동안 계속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메트릭 아이디 및 보안 통합 솔루션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회사의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한편,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2017년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바이오메트릭 아이디(ID) 및 시큐리티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바이오 정보를 등록, 인증 및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각종 기기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5억 200만 원, 영업이익은 11억 1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600만 원을 기록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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