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북한, 25일 새벽 원산 일대서 미상의 발사체 2발 발사
?북한, 미상의 발사체 2발은 단거리 미사일 추정
북한. 북한이 25일 새벽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북한이 25일 새벽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30km로 파악됐다. 비행거리로 보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미사일과 비슷하다.

합참은 "발사체의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며, 현재 한국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이때 발사된 미사일이 국제사회의 제재대상인 탄도미사일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25일 발사된 발사체도 비행거리로 보면 이와 비슷해 탄도미사일 발사여부와 남북 9.19 군사합의 위반인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의 이날 발사체 도발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북미정상이 회동하고 3차 협상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또 북한은 최근 오는 8월에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면서 남측의 인도적 쌀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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