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2019 스페이스 다운'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패션를 포함해 유통업계 전반으로 달 착륙 50주년 기념 아이템이 쏟아지며 소비자들 마음 잡기에 나섰다.

25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유통가에 달 착륙 50주년과 관련한 아이템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 '2019 스페이스 다운'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1960~70년대 우주복을 메탈릭 로고와 소재 등을 사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다운 안감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온도 유지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물질인 트라이자(TRIZAR)를 활용한 개발 원단을 적용,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등판에는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실사 프린트로 우주적 감성을 더햇다. 아울러 달 착륙 관련 기사를 프린트하거나 기념 문구 등을 넣어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캐주얼 브랜드 클라이드앤(CLRIDE.n)도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스페이스(SPACE)’라인을 런칭해 눈길을 끌고 잇다. 아울러 특별한 현장 이벤트 등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행사는 '화성에 이름 보내기(SEND YOUR NAME TO MARS)'로 이는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진행하는 현장신청 이벤트다.  

맥도날드에서는 '스누피 X NASA' 해피밀 세트를 출시, 이번 해피밀 장난감 세트는 1차와 2차로 나눠서 제공되는데 1차 장난감에는 '낙하산 캡슐 스누피·로켓 프로펠러 스누피·우주 비행기 스누피·우주 비행사 스누피'를, 2차 장난감으로는 '비행 로켓 스누피·회전 우주선 스누피·우주 카트 스누피·망원경 스누피'로 구성했다.

레고그룹은 미국항공우주국과 협업해 개발한 우주 미션 기념 세트를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NASA 아폴로 11호 달착륙선’으로, 50년 전 실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을 정교하게 재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울퉁불퉁한 달 표면과 황금색 랜딩 패드와 패널, 레이저 해치, 미니피겨 2개가 탑승 가능한 귀환 모듈까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을 담겨 있다.

이러한 유통가 흐름 관련해 이양엽 K2 의류기획팀 부장은 "인류의 달 착륙은 도전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꼽힌다"라며 "미지의 세계에 한걸음 다가간 도전 정신을 담아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이번 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인류가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내딛은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세계적으로 달 착륙선의 타임라인 수첩이나 아폴로 11호의 비디오테이프가 경매에 나오고 있으며 기념우표가 발행되는 등 50주년 기념 열기로 뜨겁다.

 

 

 

 

김아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