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피빈코리아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PE) 컨소시엄이 보유한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커피빈이 필리핀 외식업체 ‘졸리비 푸즈’에 매각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졸리비 푸즈는 이날 총 3억5000만달러(한화 약 4123억원)를 들여 커피빈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필리핀 현지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졸리비 푸즈는 우선 1억 달러를 투자해 커피빈을 자회사로 두는 신규 지주회사의 지분 80%를 확보했다. 향후 2억5000만달러를 커피빈 부채 상환 등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

커피빈 지주회사의 나머지 지분 20%는 졸리비 푸즈의 베트남 파트너 회사가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 PE는 지난 2013년 미국 사모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000억원에 커피빈을 인수한 이후 6년 만에 되팔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PE 컨소시엄은 현재 커피빈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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