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플라잉 보드, 프랑스대혁명 기념일서 선보여
플라잉 보드, 25일 아침(현지 시간 기준) 영불해협 횡단 도전
플라잉 보드, 최고속도 190km/h로 알려져 있어
플라잉 보드. 플라잉 보드 개발자 '프랭키 자파타'가 영불해협 횡단에 도전한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플라잉 보드 개발자 '프랭키 자파타'가 영불해협 횡단에 도전한다.

그는 최근 "(자신이) 개발한 플라잉 보드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널 계획"이라고 프랑스 현지 매체 '프항쓰방꺄트'(France24), '프항쎙뽀'(Franceinfo) 등에 밝힌 바 있다.

자파타는 25일 아침 6시 ~ 9시 사이(현지 시간 기준) 프랑스 칼레 인근에서 영국 도버 인근까지 약 15분 ~ 20분 동안  140km/h로 비행할 예정이다.

그의 플라잉 보드는 5개의 작은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10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90km/h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프랑스군으로 알려진 프랭키 자파타는 지난 14일 프랑스대혁명 기념일에서 플라잉 보드를 타고 나타나 당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현지 매체 '프항쎙뽀'(Franceinfo)는 지난 24일, '플라잉 보드'를 두고 "프랑스 특수부대가 긴급한 군 작전 지역에 '작전 투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봤다"라고 전했다.

또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자파타의 플라잉 보드에 대해 "비행 물류 플랫폼이나 공격 플랫폼처럼 다른 용도로 시험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파타는 지난 2018년 프랑스 군수조달청으로부터 플라잉 보드를 위해 130만 유로(약 17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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