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청소년 배낭여행 후원금 전달식 후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왼쪽)과 신종근 평화의마을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성백조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지난 25일 대전시 동구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에 제31회 청소년 배낭여행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화의마을 아동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성취감을 바탕으로 독립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배낭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을 맞아 천안 유관순 기념관에서 시작해 독립기념관을 거쳐 충청남도 일대를 여행한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청소년들의 배낭여행의 그 목적과 취지의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며 "일정 기간 동안 직접 취사와 야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히 마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의 마을은 지난 1951년 전쟁 고아 수용을 위해 대전 삼성동에서 시작했고, 1961년 아동복지시설 '대전애육원'으로 인가 받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아동복지법과 사회복지법에 따라 기독교 정신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중점적으로 보호하며 노인, 장애인 노숙인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평화의 마을 청소년 배낭여행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약 4800여만원을 후원해 왔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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