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22일까지 ‘레인보우 유스 올림픽(Rainbow Youth Olympic)’에 참가할 이주배경(탈북ㆍ다문화 가정ㆍ중도입국) 청소년을 모집한다.

레인보우 유스 올림픽은 경륜경정사업본부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소장 강선혜)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만남, 미니올림픽, 자전거 라이딩 등의 활동을 통해 올림픽 정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만 14~20세 이주배경 청소년이다. 총 80명을 선발하며 모든 활동을 이수한 참가자는 참가활동 인증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기증하는 자전거 등을 받게 된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수성, 우정, 존중 등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배우고 스스로가 자신의 꿈과 도전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혜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소장은 “세계의 수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땀 흘려 준비하고 또 경기에 나가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있다”며 “이주배경청소년들도 이러한 정신을 본받아 자신의 꿈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노력해 미래 한국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