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떨어진 한화토탈 공장 /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26일 오전 9시 32분께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낙뢰가 떨어졌다. 낙뢰로 1단지 작업장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 측은 이로 인한 불꽃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공장 1단지에는 최근 유증기 유출 사고가 난 스틸렌모노머 공정과 플라스틱 연료를 생산하는 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공장 관계자들이 공장 재가동을 위해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은 스티로폼 원료와 액화석유가스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지난 5월 17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이곳에서 유증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와 인근 주민 등 약 300명이 어지럼증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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