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및 체험 교육 진행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청소년 멘토'를 자청했다. /사진=KB국민은행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청소년 멘토를 자처하고 나섰다.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공평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8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금으로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인 1903억원을 지출했다.

분야별 활동을 살펴보면 서민금융 분야가 933억69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사회·공익분야는 733억8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사회·공익사회 분야의 주력 사업은 ‘청소년의 멘토 KB!'로 최근 가장 활발한 행보다.

청소년의 멘토 KB!는 지난해 재탄생된 브랜드로 ▲학습 멘토링 ▲진로 멘토링 ▲디지털 멘토링 등 3개 영역을 바탕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민은행은 강원도 춘천 지역 청소년 12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진로체험캠프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 멘토링의 일환이다.

이날 진행된 진로체험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1인 크리에이터(미디어콘텐츠 창작자) 콘텐츠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 지역 청소년들은 프로그래밍 관련 진로 분야를 알아보고 코딩기법을 활용한 자기소개 페이지 제작에도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법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법교육센터 전문가를 초청, 직업 현장에 대한 강연과 모의재판 등의 직업체험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 고성, 속초 지역 청소년 200여명을 초대해 ‘영어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영어 멘토링 캠프는 지난 4월 강원 산불 피해지역 청소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영어 학습역량 강화 및 자기주도 학습을 통한 잠재력 발굴 차원에서 마련됐다.

미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진행된 영어캠프는 과학·서비스·미디어&예술·인문사회·공공서비스 등 총 5개 영역의 진로 인식검사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더불어 국민은행은 지난달 1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전라북도 임실군 소재 중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토요 진로 투어’ 1회차를 진행했다.

진로투어는 청소년의 멘토 KB!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현장 견학형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진로·직업 체험관에서 미래 직업 특강과 진로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역할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을 직접 경험했다.

토요 진로 투어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총 190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총 5회 개최돼 1150여명의 중학생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허인 행장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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