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고공행진...이용배 리더십 빛났다
현대차증권 고공행진...이용배 리더십 빛났다
  • 김호연 기자
  • 승인 2019.07.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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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성장과 신뢰’ 모두 잡아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가운데)의 '정도경영'리더십으로 현대차증권이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사진=현대차증권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가운데)의 '정도경영'리더십으로 현대차증권이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사진=현대차증권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현대차증권이 상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재차 달성하면서 거침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자기자본투자(PI)와 투자은행(IB), 채권사업부문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시하는 취임 3년차 이용배 사장의 ‘정도경영’ 철학도 빛을 발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81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5.2% 증가한 50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506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414억원, 당기순이익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7%, 197.5%로 대폭 성장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PI부문에서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 수익이 2325억원에 달했고 배당수익 포함 누적수익 42%를 기록 중인 신한알파리츠 등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독일 풍력발전, 룩셈부르크 오피스 투자 등을 통해 배당수익을 쏠쏠히 챙겼다.

IB부문에선 ‘세운 3-1, 4, 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과 ‘일산 한류월드 금융자문 및 지급보증’, ‘아부다비대학교투자’ 등 국내외 사업성이 우수한 딜을 다수 유치했다. 여기에 우호적인 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채권사업부문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증권이 연이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은 이용배 사장의 ‘정도경영’ 리더십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용배 사장은 취임 초부터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다. 2017년 1월 취임 직후 ‘HMC투자증권’이었던 사명을 변경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에 어울리는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2019년은 수익원 다각화 및 정도경영을 통한 성장기초 정착으로 지속경영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며 “현대차그룹의 이름을 걸고 고객에게 신뢰 받는 증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사는 고객 자산의 대규모 이동이 잦은 만큼 모든 사업에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를 정확하게 통찰한 이용배 사장은 꾸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 현대차증권을 누구나 믿을 수 있는 증권사로 만들고 있다.

현대차증권의 2분기 기준 우발채무 비중은 55.2%다. 이 사장 취임 직전 97.7%에서 대폭 줄었다. 2018년 기준 업계 평균치 70.9%보다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증권은 IB부문과 PI부문에서 현장 전수실사를 통해 다각적인 리스크 점검을 선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조기에 자금을 회수해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용배 사장 취임 이후 꾸준히 힘을 쏟은 사업다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성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축적된 역량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쌓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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