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쉐보레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쉐보레가 전기차 '볼트 EV'의 부품 가격 조정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쉐보레 볼트 EV는 1회 충전으로 383km를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첫 장거리 순수 전기차로 출시 이후 2년 연속 사전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쉐보레는 이 같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볼트 EV의 ▲엔진 후드 ▲헤드램프 ▲에어백 등 주요 부품 가격을 대폭 조정해 선보인다.

한국지엠 고객관리·애프터세일즈 부문 마커스 스턴버그 전무는 “이번 부품가 조정 결정은 쉐보레의 고객 최우선 노력의 결과로 기존의 항공 운송을 해상 운송으로 변경해 물류비를 대폭 절감하고, 볼트 EV의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대량 구매로 부품 단가를 조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쉐보레는 볼트 EV 서비스 센터를 꾸준히 확장해 현재 전국 9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달 중순부터 볼트 EV 고객에게 배터리 방전 시 최대 5년간 무제한 무상 견인 서비스 (편도 80km 이내)도 시작했다.

마커스 전무는 “이번 볼트 EV 구매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 선점에 대한 쉐보레의 강력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쉐보레는 볼트 EV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는 이달 말까지 볼트 EV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세우며 내수 판매 확대에 나섰다. ‘ECO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적용 시 50개월 동안 월 50만원대 할부금으로 볼트 EV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36개월 무이자 할부 선택 시, 이자와 선수금이 없는 더블제로 무이자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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