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장 오픈 전부터 국내·외 200여 명 팬들 장사진
패키지 실물 보기 위해 현장 방문객 늘어날 듯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넷마블은 지난 26일 자사의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현대백화점 신촌점 지하 2층 팝스트리트로 확장 이전했다. 오픈 첫날인 이날 평일 오전 서울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현장을 찾는 인파가 적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객들과 현장 관계자들로 매장 안과 밖은 꽤 붐볐다.

특히 이날은 확장 이전과 함께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의 OST 한정판 패키지 예약 판매로 많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모일 것으로 예상돼 현장을 직접 찾았다. 오전 10시 30분 오픈과 동시에 'BTS월드'의 한정판 구매가 시작되면서 아침 일찍 대기하고 있던 팬들이 설레임 가득한 눈빛으로 순차적으로 입장해 예약 구매를 진행했다. 

지난 26일 오픈한 넷마블스토어 신촌점, 오전부터 많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과 고객들이 넷마블의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 OST 한정판 패키지 예약 구매를 위해 매장 밖과 안을 가득 채웠다. / 사진=정도영 기자

현장을 찾은 30대 한 '아미'는 "팬클럽 내에서 만난 팬모임에서 일주일 전에 판매 일정을 확인하고 기대감을 가지고 현장을 찾았다"며 "이번 패키지 내에는 앨범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특별한 네임택과 마그넷 카드 등이 있어 꼭 구매를 해야한다"고 팬심을 전했다.

현장에는 남녀노소, 국내·외 200여 명에 가까운 팬들의 줄이 매장 외부 계단까지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20대 한 '아미'는 "아침 8시부터 와서 기다렸다"며 "일일 500개(1인 최대 3매)로 한정되다 보니 하루라도 빨리 예약 구매를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일찍부터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프라인(신촌점)과 온라인(넷마블스토어 온라인 몰)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의 OST 앨범 한정판 패키지는 4만5000원의 가격으로 OST 앨범과 매니저 카드/목걸이 지갑, 스토리 카드 8종, 마그넷 8종 세트 등으로 구성돼 판매되고 있다.

더욱이 이날 오픈한 신촌점에서는 28일까지 예약 판매 참여자에 한해 넷마블스토어 10% 즉시 할인 혜택(5만원 이상 구매 시)과 BTS월드 게임 쿠폰(게임 앱 보유 인증 시)을 제공하는 특전이 진행돼 많은 팬들이 몰렸다.

넷마블의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의 OST 한정판 앨범 패키지가 넷마블스토어 신촌점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위), 자세한 패키지 내 구성(아래) / 사진=정도영 기자

넷마블 한 관계자는 "이번 신촌점 오픈 준비와 함께 게임 IP 상품뿐만 아니라 'BTS월드' IP를 활용한 패키지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특별하고 재미있었다"며 "실제 방탄소년단 팬들과 'BTS월드'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게임 내 아이템을 실제로 구현한 패키지 내 상품을 통해 더욱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매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많은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3만원에 판매(100명 한정)했고, 구매자에게는 넷마블 게임 쿠폰을 추가 증정했다.

또 내달 4일까지는 세븐나이츠 상품(아트북, 피규어, TCC 제외) 및 여름 상품(손풍기, 비치타올 등)에 한해 각각 30%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넷마블스토어 포토존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넷마블스토어 온라인 몰에서는 상품 구매 시 포인트 2배 적립(8월 8일까지) 및 10% 할인 쿠폰 무한 지급(8월 25일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넷마블스토어는 넷마블 대표 캐릭터 ㅋㅋ(크크), 토리, 밥, 레옹으로 구성된 '넷마블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넷마블 캐릭터 매장이다.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였고, 홍대와 명동에 이어 신촌점까지 확장 오픈했다.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 2층 팝스트리트에 위치한 넷마블스토어 신촌점. / 사진=정도영 기자

윤혜영 넷마블 IP사업실 실장은 "더 넓어진 공간에서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접 매장을 찾아오기 힘든 고객들은 온라인 몰을 통해 넷마블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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