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스틸컷 / 제공=CJ엔터테인먼트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에서 잘나가는 IT기업 대표 이선균이 타던 그 자동차에 관심이 쏠린다. 아슬아슬하게 선을 지키며 송강호가 운전해주는 차 속에서 머그잔 속 커피를 즐기던 그 자동차 말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 배우가 연기한 ‘동익’은 글로벌 IT기업의 대표로 유능하고 젠틀한 인물이다. 영화 속 잘나가던 글로벌 IT기업 대표가 선택한 자동차는 무엇이었을까. 영화 <기생충> 협찬사로 참여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 딜러사 더클래스 효성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 ‘S450 L’ 이다.  

벤츠 S450 L 자동차 외관 / 제공=더클래스 효성

벤츠 S클래스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중에서도 단연 최고로 꼽히는 라인이다. 영화 속 동익의 의리의리한 집을 통해 알 수 있듯 자동차 또한 고급 대형세단을 선택했다. 

영화는 자동차 외관을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무게감 있고 정숙한 자동차임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영화 속 송강호 배우가 연기한 ‘기택‘이 가지고 있던 강한 냄새 조차 차안의 넓은 공간 때문이었을까.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그 공간에서 느껴질 듯 느껴지지 않았지 않았듯 말이다.

S클래스는 벤츠에서도 플래그십 모델로 S450 L은 일명 회장님 자동차로 불린다. 최고급 세단 답게 긴 휠 베이스 롱바디 모델로 쇼퍼-드리븐(Chauffeur-Driven, 운전사가 따로 있고, 주인이 뒷좌석에 앉는 차) 모델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뒷좌석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주기 위해 적용된 뒷좌석 전동 시트는 높낮이와 앞뒤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등받이는 37도까지 기울어진다.머리 받침대로 높낮이 조절은 물론 보조석의 위치 조절이 가능해 충분한 무릎 공간도 만들 수 있다.

특히, S-Class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최대 43.5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다리 받침대와 머리 받침 쿠션이 함께 제공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엔터테인먼트 모니터와 쇼퍼 패키지는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에 앉아있는 시간을 보다 아늑하고 편리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은 도로 표면 스캔,능동형 바디 컨트롤,커브 틸팅가능을 수행해 불규칙한 노면 상황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커브 구간을 감지하고 각도와 차량 속도에 따라 최적의 자세로 차체를 유지시켜 주는 커브 틸팅 기능이 추가돼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는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S-클래스에만 적용된다.

해당 차량의 스펙으로 엔진 형식은 V6 싱글 터보로 배기량은 2996cc, 연비 자동 8.7km/l(가솔린), 구동 방식 풀 타임 사륜구동, 변속기는 자동 9단이다. 최대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0.9kg.m, 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210km/h, 제로백은 5.4초를 자랑한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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