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유령을 잡아라'가 사람과 도시를 움직이는 지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 달 26일에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의 티저 영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첫 티저 영상에는 지상보다 숨가쁜 지하이자 친숙한 일상의 공간인 지하철의 생동감 넘치는 24시간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새벽 5시 첫차부터 막차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리얼한 지하 세계의 일상. 몰카, 소매치기 등 각종 생활 밀착형 범죄와 사건사고가 눈길을 끈다. 지금껏 드라마 소재로는 잘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공간인 지하철에 초점을 맞춘 신선한 시도는 '유령을 잡아라'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영상에서 '지하철 경찰대' 문근영(유령)과 김선호(고지석)는 번뜩이는 매의 눈으로 누군가를 예의주시하며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다. 분위기는 달라도 예리함이 닮은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수도권 기준 지하철역 681개, 일일 이용객 720만 명. 일상의 공간, 각종 범죄가 도사리는 지하철. 그 곳의 안전을 책임지는 나는 지하철 경찰대다"라는 문근영의 내레이션은 문근영과 김선호가 지상보다 숨가쁜 지하에서 상극 콤비로 선보일 활약과 케미, 신선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유령을 잡아라'는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으로 다음 달 26일 오후 9시 30분에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tvN '유령을 잡아라' 티저 영상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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