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과 초록뱀미디어, 히토 등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손오공 제공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영상 콘텐츠 제작사와 어린이 TV 드라마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손오공은 29일 영상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완구 개발사 히토와 어린이 TV 드라마 ‘엑스가리온 공동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오공 김종완 대표이사와 김상헌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김종철 히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손오공은 ‘엑스가리온’의 공동 사업 협약을 맺고 독점 거래계약을 체결, ‘엑스가리온’ 완구를 포함해 상품화 사업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앞으로 손오공은 완구 유통과 전방위에 걸친 마케팅을 맡아 ‘엑스가리온’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엑스가리온’은 국내 정서를 반영한 동양의 사방신(四方神/청룡, 백호, 현무, 주작)과 대한민국 랜드마크 배경이 돋보이는 한국형 특촬물(특수촬영물)로 다음달 초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다. 이후 손오공은 특수 센서 장치인 ‘핵슬’을 비롯 변신기, 무기류, 변신·합체 로봇 등 완구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종철 히토 대표이사는 “엑스가리온은 장기 플랜 대한민국 특촬물로서 그 첫 단계에 있는 작품이며 관련 상품들은 발명 특허출원 기술이 담겨있는 만큼 시장에서 큰 반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3사가 서로 협력하여 엑스가리온의 성공적 론칭과 상품화 사업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헌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또한 “한국형 특촬물 엑스가리온은 한국 정서에 맞는 컨셉과 스토리 등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에서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담고 있어 주요 소비층인 어린이와 부모 모두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손오공 김종완 대표이사는 “손오공과 초록뱀미디어, 히토의 전문 역량이 상호간 시너지를 발휘해 국산 완구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9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촬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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