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전장치. /사진=금융감독원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보험개발원이 차량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29일 보험개발원은 그동안 보험사가 자동차보험 계약시 차량 관련 정보를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차량번호 기반의 차량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든 보험사는 첨단안전장치 보험료 할인특약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때 가입시 정확한 차량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사전을 위해 정확한 차량모델정보 및 첨단안전장치 장착 여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차량 구매자의 다양한 사양수요에 부합하고자 차량모델(옵션)이 세분화됨에 따라 소유차량의 정확한 모델정보를 제공해 보험가입의 효율성 및 편의성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보험개발원은 차량번호와 제작사의 세부모델정보,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정보를 종합적으로 결합해 차량번호만으로 보험가입에 필요한 차량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보험사는 모델정보 및 첨단안전장치 장착여부의 확인절차가 크게 간소화되고 첨단안전장치 확인 누락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비자까지 보험사에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보험 계약체결의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7월말 시범도입 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9월 중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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