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유정 체포영상,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 개인 유출 논란
고유정 체포영상 개인 유출 조사 소식에 네티즌들 '고유정 감싸기' 의혹 제기
고유정 체포영상 공개해야 마땅하다는 네티즌들
고유정. 고유정의 체포영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네티즌들이 해당 영상 공개가 마땅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고유정의 체포영상이 유출된 경위에 대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네티즌들이 해당 영상 공개가 마땅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고유정의 체포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이 고유정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수갑을 채우자 "그런 적 없다, 제가 당했다"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런데 경찰청이 해당 영상 공개 경위 조사에 나섰다.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공보 권한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영상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네티즌들은 "또또 고유정 감싸기냐", "범죄자 살기 참 좋은 나라 경찰이 만들어줍니다", "경찰이 이런건 빨리 조사하네. 나 참.진짜욕나온다", "이게 뭐 어쨋다고 유출이래", "사건이 사건이니 만큼 이건 당연히 공개해야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고유정 체포영상이 있다는 게 이상하고 그걸 공공연하게 푼 인간의 의도는 수상함..."이라고 말하는 등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편 29일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이) 적정한 수준에서 공개된 것인지, 절차상 부적절한 면은 없었는지 진상 파악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진상이 파악되는 대로 부적절한 면이 있으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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