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있지가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있지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자신들의 첫 미니앨범 '있지 아이씨'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있지는 지난 2월 출격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 그룹. 데뷔 곡 '달라달라'로 온·오프라인에서 두루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달라달라'로 받은 큰 관심에 대해 "좋은 성적을 얻어 그것을 원동력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지난 성적을 이어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는 함께 노래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아이씨'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작업했다. 있지의 멤버 리아는 "있지를 위해 처음으로 박진영 프로듀서가 곡을 써 줬다"며 "영광이다"고 말했다.

리아는 또 "'달라달라'의 연장선인 느낌이 있다. 의미나 추구하는 메시지가 비슷하다"면서 "쿨한 비트와 신나는 분위기를 가진 노래다. '아이씨'를 들으면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있지는 음원 발매 전 뮤직비디오를 29일 0시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아이씨'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여 만에 500만 조회수를 넘어서며 있지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미국 LA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아이씨'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에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있지 멤버들을 표현한 곡이다. 박진영을 필두로 실력파 프로듀서 겸 래퍼 페노메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 외에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협업해 곡을 완성시켰다.

많은 실력파 음악가들과 글로벌 팬들의 응원 속에 컴백하게 된 있지. 이들은 "이렇게 큰 반응은 예상하지 못 했다. 도와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음원차트 첫 화면에서 우리의 신곡 '아이씨'가 많이 보였으면 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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