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신동빈 회장 “호텔롯데 연내 상장” 의욕…증권가 “불가능할 듯”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상장 추진이 중단된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연말 정도까지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 중인 데다가 호텔롯데 공모가 부풀리기 논란의 재연 등을 고려할 때 연내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부진-임우재 이혼 항소심 앞두고 '기싸움' 치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임 고문이 15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여러 차례 술을 과다하게 마시고 아내를 때렸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히자 이 사장측은 이 같은 인터뷰는 언론보도 금지를 규정한 관련 법률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 삼성重 사장 임금 전액·임원 30% 반납·1,500명 희망퇴직

삼성중공업이 임원들의 임금 반납과 1,500명 희망퇴직 등의 내용이 담긴 세부 자구계획을 15일 공개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오전 자구계획 설명회에서 오는 7월부터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자신의 임금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임원들의 경우 임금 30%를 반납하며,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증권사 수신금리 인하 '전광석화'…대출이자는 '요지부동’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마자 수신금리를 재빠르게 내린 증권사들이 고객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빌려쓰는 돈에 물리는 대출 이자는 1년여 전 상태로 묶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이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의 수신금리를 내렸지만 신용거래융자나 예탁증권(주식)담보 융자 등 대출 이자는 내리지 않고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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