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오싹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K2의 '오싹(OSSAK)' 냉감 티셔치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올해 출시한 ‘오싹(OSSAK)’ 냉감 티셔츠의 4~7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K2 오싹 냉감 티셔츠는 한 장의 무게가 100g(그램)이 채 안되는 등 기존 티셔츠보다 20g 가량 가벼운 것은 물론,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는 기획 방향에 따라 티셔츠 뒷면에 시원한 촉감의 하이게이지(High Gauge) 소재와 냉감 물질 PCM 프린트를 이중으로 적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K2에 따르면 티셔츠 전체 판매량은 2배 증가, 이 가운데 긴팔은 18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여성의 냉감 티셔츠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는데 긴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2는 지난해와 비교해 날씨가 덜 더운데도 불구하고 냉감 티셔츠 판매량이 증가한 원인을 여름철 필수 구매 품목을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양엽 K2 의류기획팀 부장은 “길어진 여름을 대비해 반팔 외에도 긴팔 제품과 여성 소비자 층을 겨냥한 제품을 확대해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라며 “늦은 장마가 끝나고 8월 초 열대야와 폭염이 시작되면 냉감 제품군의 판매가 좀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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