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아름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마스크 팩 공장과 바이오 의약품 회사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세계적인 뷰티헬스 그룹으로 도약하고자는 의지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자회사인 마스크 팩 전문 제조사 콜마스크가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을 인수했다.

이번에 인수한 공장은 연간 2억5000만 장의 마스크 팩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공장 규모만 대지 6612㎡(2000평), 연면적 1만4231㎡(4305평)이다.  

콜마스크는 지난 2017년 설립, 1년 만에 7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로 콜마스크의 생산량이 연간 4억장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한국콜마홀딩스는 대한제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7%를 확보했다. 이로써 1대주주로서 경영권 또한 얻게 됐다. 

티케이엠은 지난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곳이다. 신성빈혈치료제인 EPO( 신장에서 생산되는 조혈촉진인자)제제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제약 바이오 분야 투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콜마는 지난해 씨제이헬스케어를 인수했으며 올해 수액제 신공장 건설에 투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