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순댓국·돼지김치콩비지찌개 2종. 사진/ CJ제일제당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외식형 메뉴를 구현한 비비고 국물요리 신제품 '순댓국'과 '콩비지찌개'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국물요리 중 재료 준비와 맛내기 등 조리가 어려워 외식 의존도가 높은 메뉴를 제품으로 구현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육개장, 미역국, 설렁탕부터 삼계탕, 갈비탕, 추어탕 등 외식 메뉴로 국물요리 종류를 확대해왔다.

비비고 순댓국은 병천식 순대를 넣은 제품이다. 순대 속은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부추, 당면을 넣어 병천식 순대의 식감을 살렸다. 순대 속 당면이 퍼지지 않으면서도 순대를 감싸는 피 또한 수축되지 않도록 했다. 육수는 푹 끓여낸 돼지고기 육수에 오랜 시간 우려낸 사골 육수를 더해 풍미가 진하고 깊다.

비비고 돼지김치콩비지찌개는 돼지고기와 곱게 간 콩비지가 입 안 가득 씹혀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돼지고기는 솥에서 마늘과 함께 직접 볶아 감칠 맛과 고소함을 살리고 특유의 콩 비린내를 잡았다. 담백한 돈골 육수에 사골 육수를 더해 육수와 김치의 시원함이 어우러졌다. 

이번 출시된 신제품 2종은 CJ더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보양식이나 특별식 등 외식형 메뉴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외식의 내식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라며 “세분화된 소비자 입맛과 취향을 겨냥한 제품을 통해 HMR 국물요리 시장의 수요를 확대하고 시장 성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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