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1~6일까지 인계동 소재 유흥업소 6개소 대상
수원시청 전경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복층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인계동 소재 클럽 등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사고발생 시설처럼 시설 내부에 무대가 설치돼 있고 20~30대 젊은층이 주로 찾는 인계동 소재 유흥업소 6곳이다.

시 안전·건축·위생 담당 부서 관계자로 이뤄진 합동 점검반은 8월 1일부터 6일까지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불법개조·증축·용도변경 등 건축분야 위법사항 ▲시설물 구조체 결함 여부 ▲피난대피로·비상계단·비상구 등 불법 적치물 존치 여부 ▲소화기·피난유도등·방화셔터 등 안전시설 적정 관리 실태 ▲영업신고 외 영업행위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경중에 따라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조진행 시 시민안전과장은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유흥업소 특성상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에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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