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입사관 구해령'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이 차은우의 정체를 알고 달라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끈다.

31일 MBC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의) 제작진은 신세경과 차은우가 여사와 대군으로 재회하는 모습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녹서당에 입시한 구해령(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해령은 붓을 잡고 의관을 제대로 차려입은 이림(차은우)을 웃음기 하나 없는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반면 이림은 아무도 찾지 않는 녹서당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 해령에게 큰 흥미를 보이는 모습이다. 책 너머로 그녀를 몰래 훔쳐보며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또한 사진에서는 입시를 마치고 나가려는 해령을 나가지 못하게 막는 이림과 그런 그를 단호하고 냉랭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해령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매화와 내관 등 정체를 숨긴 채 재회를 거듭했던 해령과 이림이 드디어 진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된다"면서 "여사와 대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에서는 여사가 된 구해령이 녹서당에서 이림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림은 왕자가 아닌 내관 행세를 하며 구해령과 티격태격 시간을 보냈고, 해령은 궐에서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내 해령이 이림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져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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