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고양시가 내년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지원금 70만원을 지원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출산 가정에 대한 출산지원금을 출생아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것을 2020년 1월 출생아부터 모든 출생 가정에 대해 70만원 동일 금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공포·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조례개정에 따라 기존에 둘째아이 3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70만원으로 차등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모든 출생아로 확대하고 70만원 동일 금액을 지원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별 상이한 출산지원금 지원기준에 따른 불필요한 인구이동의 예방을 위해 지원 요건에 시 거주 1년으로 규정했으며, 초보아빠들의 육아 참여 활성화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출산지원금은 출생신고 시,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고양=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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