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가 정상 복구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31일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와 네트워크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0일 오전부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 15만5259건, 총 726억원을 지급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가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차지, 이용자 폭증으로 인해 사이트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가 이슈가 된 지난 29~30일 이틀간 고객들이 찾아간 휴면예금은 7362건, 17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평소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 외에도 은행연합회 등 다른 금융협회 사이트를 통해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도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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