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NSC, 북한 미사일 발사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부정적"
NSC, 북한 미사일 발사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 강조"
NSC, "일본 부당한 수출 규제에 단호히 대응할 것"
NSC. 청와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청와대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31일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어 "상임위원들은 한국 군에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다만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남북미 3자 정상 회동 이후 조성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사태에 대한 대책도 논의됐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최근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어 "상임위원들은 한국의 노력에도 일본이 이런 조치를 철회하지 않으며 상황을 더욱 악화 시켜 나갈 경우, 한국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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