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박일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31일 MBC 성우극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일은 이날 별세했다. 향년 69세다.

관계자는 "고인에게 특별한 지병은 없었다"며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우 박일은 MBC 4기 공채 출신으로, 지난 40여년간 알랭 드롱, 리처드 버틴,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의 목소리를 맡아 연기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속 버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더빙 활동을 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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