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탤런트 김윤경, 성우 박일과 이혼
성우 박일, 탤런트 김윤경과 이혼 후 홀로 4자녀 돌봐
성우 박일 사망에 탤런트 김윤경이 재조명됐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유명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향년 69세로 별세한 가운데 전 처 탤런트 김윤경이 재조명됐다.

박일은 과거 KBS2 '이홍렬, 홍은희 여유만만'에 출연, 홀로 네 아이들을 키워온 사연을 털어놨다.

20살에 처음 결혼한 박일은 "첫 부인 때는 너무 어려서 임신 때문에 결혼을 했다"며 "헤어졌다 재결합해 바로 아이가 생겼지만 결국 이혼했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그는 탤런트 김윤경과 재혼했다 헤어진 뒤 홀로 살아온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같이 일을 하다 순간 불꽃이 튀어 외로운 상태에서 쉽게 결혼했다"면서 "언론이 아니었다면 이혼까지는 하지 않았을텐데, 언론에 희생이 됐다. 서로 붙여준 것도 갈라준 것도 언론이다. 반박을 한 적이 없어 한때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르니 괜찮아지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성우협회 등에 따르면 박일은 3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에게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그가 생전 속했던 MBC 성우극회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중이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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