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일 지난 7월 31일 별세
박일 별세 소식에 팬들 "나의 버즈 편히 쉬세요"
박일 별세 소식에 팬들 "당신의 목소리는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박일. 성우 박일이 타계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성우 박일이 타계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31일 한국성우협회는 "故 박일 회원이 지난 밤 주무시다가 조용히 별세하셨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1949년생인 박일은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그는 2001년 'CSI 과학수사대'에서 길 그리섬 반장 역과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치킨 리틀', '랭고', '파워레인저 고버스터즈 VS 애니멀레인저 고버스터즈' 등에서 더빙을 맡았다.

특히 대중들에게는 '토이스토리' 버즈 목소리 역할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토이 스토리4'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팬들은 "토이스토리5 버즈는 누가 하나?", "나의 버즈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외화시리즈나 주말의 명화에서 늘 듣던 익숙한 목소리였는데 너무나도 슬프다", "당신의 목소리는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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