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재난 탈출액션 영화 ‘엑시트’가 개봉 첫날 49만11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일인 지난 31일 하루 49만16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1위로 출발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 52만9235명이다.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한 ‘엑시트’는 쟁쟁한 동시기 개봉 신작 ‘사자’ ‘마이펫의 이중생활2’ 및 기존 박스오피스 1위인 ‘라이온 킹’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역대 오락영화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36만8582명), ‘베테랑’(41만421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이다. 역대 천만 영화인 ‘신과함께-죄와 벌’(40만6365명), ‘도둑들’(43만6596명)의 오프닝 기록도 넘어섰다. 이로써 ‘엑시트’는 한동안 외화가 강세를 보였던 여름극장가의 판도를 바꿀 한국영화 구원투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엑시트’는 개봉과 동시 ,엔드크레딧과 함께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영상이 ‘엑시트 쿠키 영상’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5, 롯데시네마 9.0의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IMAX, 4DX, 2D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사자’는 38만95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마이펫의 이중샐활2’는 17만5937명으로 3위로 출발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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