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2010 북경국제창의박람회 '한국관'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0월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중국에서 열리는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 한국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도예가들의 해외 진출 기회가 될 이번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는 매년 2000개 이상의 세계도예업체가 참가하고 15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국제도자행사로서 올해로 16회를 맞는다.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 행사장에 꾸며질 이번 ‘한국관’은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운영하는 약 215㎡ 규모의 한국대표 전시관으로 도자 전시·판매관과 도자시연,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등 다양한 연계 이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도자 전시·판매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및 전통 생활자기, 액세서리,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 도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도자공예 및 디자인 작가 중 한국도자재단의 도예가 등록제에 등록된 작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로 신청서와 출품동의서, 출품작리스트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참가자가 확정되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국내 도예가들의 해외시장 개척 및 우리 도자문화 홍보를 위해 중국 대표 도자기 도시 경덕진에 한국도자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역량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해외시장에서 우리 도자문화의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2010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서 ‘한국도자관’ 운영으로 관람객 50여만 명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등 성공적인 전시관 운영 공로로 박람회 주최 측으로부터 ‘최고조직상’을 수상한바 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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