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서울반도체가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에 1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8.05% 하락한 1만 4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1만46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3% 급감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2833억원, 당기순이익도 48.3% 줄어든 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70억원)를 대폭 밑돌았다”며 “매출채권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하지만 매출채권 상각이 향후 부정적 업황을 암시한다는 점은 불안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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