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달 31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영업이익 200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1% 감소한 4조2617억원, 당기순이익은 33.4% 감소한 1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주택건축사업부문(2조6270억원)이 61.6%를 차지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7616억원)이 17.9% ▲토목사업부문(6736억원)이 15.8%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1995억원) 등이 4.7%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7월까지 1만2950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고, 연말까지 2만5000여세대를 공급하며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수립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주택/건축사업,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LNG플랜트사업 등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해 금년 일시적인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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