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 OSEN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 논란 5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1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에 따르면 김준호는 오는 8일 진행되는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김준호는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나서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7번째 코미디페스티벌에 대한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만약 김준호가 예정대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면 내기 골프 의혹으로 방송에서 하차한지 5개월 만의 공식석상으로 관심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3월 차태현 등과 함께 해외에서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한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됐다. 

당시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알려진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이 없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고, 두 사람은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내기 골프 의혹이 불거진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다만 김준호는 지난달 27일 tvN '서울메이트3' 녹화에 참여하며 방송 복귀를 예고했다.
 

신정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