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한중 기자] 평택시가 ‘2020년 방음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설명회는 국방부와 2020년 방음사업비 예산에 대한 협의 결과, 내년 사업 대상지를 신장1동으로 선정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방음시설 설치사업은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주민편익 시설사업의 일환으로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시에서 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방음시설 설치사업은 신장동 소재 오산공군기지(K-55)와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K-6) 주변 군 항공기 소음에 노출돼 있는 주민들의 주거공간에 국토부에서 정한 실내소음 기준을 만족하도록 창호와 출입문을 교체하는 사업으로, 이미 실내소음 기준을 만족하는 주택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지금까지 군 공항 주변 지산초등학교 등 10학교의 이중창호 설치 및 냉난방기 설치사업과 서탄면 회화리, 적봉리, 진위면 신리 등의 개인주택 방음사업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팽성읍 송화2리, 진위면 봉남리, 하북리의 개인주택 방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이한중 기자 pres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