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피자헛 탄피자 피해자 "고객상담실에서 정상 제조라고 말해"
피자헛 탄피자 피해자 "고객상담실에서 교환 및 환불 불가 통보 받아"
피자헛 탄피자. 피자헛 탄피자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 피자헛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 피자헛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피자헛 탄피자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 피자헛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7월 30일 한국 피자헛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가맹점 매장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사실을 인지했다"라며 "해당 가맹점주와 논의해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제품은 전 매장 동일한 레시피로 제조하며, 최상의 품질을 균일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일로 피자헛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본사는 물론 가맹점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라며 "한국 피자헛 본사는 해당 매장에 즉각 제품 및 CS 교육을 재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자헛 측은 “제품 제조과정 전반을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매장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지난 7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자헛의 한 가맹점에서 탄 피자를 배달받은 뒤 제대로 된 사과와 조치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까맣게 탄 피자 사진을 올리고, "피자를 먹다가 탄 맛이 강해서 뱉어보니 두 조각 빼고 뒷부분이 다 타버렸더라"고 말했다. 

그는 피자를 주문한 가맹점 측에서 "'나중에 주문하면 고객님 취향에 맞춰서 (오븐에서) 일찍 빼겠다'고 말했다"며 공분을 감추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고객상담실 측에서 "(해당 가맹점에서) 피자 실물을 확인하고도 정상 제조라며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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